코끝에 와닿는 아침공기가 정신을 맑게 합니다.
4시가 조금 안된 이른 새벽시간~"선장님, 안녕하세요!!" 기분좋은 하이톤의
아침인사를 건네며 조사님들 입장...오늘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기대감 때문인지 아침시간은 늘 유쾌하고 즐겁습니다.
오늘은 어떨까?
기대감으로 첫포인트로 고고씽===333
첫포인트에 도착~ 채비 내리니 기다렸다는듯 중씨알의 주꾸미가 시작을 알리듯 올라옵니다.
특별히 오늘은 커플조사님들이 여럿 눈에 띕니다.
가만 보니 남편조사님들보다 낚시를 더 잘하시네요...
좌현 맨끝여자조사님 어린 갑오징어가 올라오니 "귀여워~"를 연발하며 방생.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낚시가 익숙치 않은 초보커플 조사님, 문꾸미 쌍걸이에 날씬날씬 낙지까지 손맛 제대로
보셨네요, 츄카츄카^^
우현 중간, 여자조사님, 낚시대가 활처럼 휘고 드디어 문꾸미가 올라오니 남편조사님 자상하게
쭈끄럼틀 속으로 톡 떼어줍니다. 꿀이 뚝뚝~ 보기 좋네요^^
또 앞에서 낚시 종료 시까지 파이팅이 넘치던 핑크핑크 여자조사님~ 낚시도 최고! 매너도 최고!!
오늘은 낚지 두마리가 기분좋은 선물처럼 와주었네요.
쏟아지는 폭풍입질은 아니었지만 종일 선상은 화기애애했고 즐낚의 시간이었습니다.
내일을 위해 조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무사히 입항하였습니다.
귀가길 안전운전 하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