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조사님들 모시고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 다녀 왔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오전5시30분부터 공군방공포사격대회가 예정되어 있고, 오전 중 바람이 거세어질 기상예보가
있어 가까운 내만으로 로드를 정하고 서둘러 출항했습니다.
서서히 수면 위로 동이 터오는 하늘을 바라보며 채비를 내려봅니다.
선수에서 씨알좋은 찰박이 갑오징어가 기분좋게 올라옵니다. 이어 문꾸미도 올라오고 거미쭈꾸미도 올라옵니다.
특별히 오늘은 선수, 선두쪽 조사님들의 파이팅이 넘칩니다.
오전 11시경 사격대회가 종료되었다는 연락을 통보받고 조심스럽게 생각했던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갑오징어숙회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낚시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않아 바람이 터지고, 너울이
일어나고... 바닥 읽기조차 어려워집니다. 쭈꾸미 갑오징어 입질도 뜸해지고~ 그러나 역시 선두조사님들 이삭줍듯
쭈꾸미와 씨알좋은 찰박이 갑오징어를 낚아올립니다. 오후 정조시간 이후 물이 돌기를 기다리며 버텨보지만 바람이
거칠어 지고 더이상의 낚시가 무의미해 일찌감치 낚시를 종료했습니다.
오늘은 거의 오전 조황이며 특히 개인편차가 심한 하루였습니다.
아쉽게도 조황 사진을 원치않는 조사님들의 조과물은 사진에 담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낚시대 이벤트 행운의 주인공은 류혁구 님입니다. 작녕에도 1등, 올해도 1등, 진정한 쭈갑신으로 인정!!!
츄카츄카합니다
요즘은 좋은 조황을 기대하며 출항하고, 아쉬움을 안고 입항하는듯 합니다.
언제쯤이나 쭈갑이 우리 조사님들의 마음을 알아줄까요?
그래도 희망을 갖고 다시 내일을 기대해봅니다.
언젠가는...조만간...
출조하신 조사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